헝가리 - 부다페스트


슬로바키아를 열심히 건너 헝가리로 넘어온다. 들판의 해바라기 밭이 인상적이다.

땅힘을 위해서 키운다고 하는데, 씨는 기름을 짠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일반적인 해바라기보다 키가 작다.




휴게소, 역시 셀프 주유기가 대부분..

아래는 기름값인데, 헝가리에서는 환전을 안해서 환율을 모름둥;;
옥탄가별로 기름 가격이 다르다. 한국에서의 고급휘발유 개념.




부다페스트에 도착, 한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식당에 가는 길에 있던 한국차. 엑센트였나?

몇 나라에는 대우자동차 공장이 크게 있었고, (대우 망한 이후론 좀 욕먹었다고도..) 해서 한국 차 가끔은 볼 수 있다.

물론 대세는 유럽차다. 체코 같은 경우엔 체코차인 Skoda 가 많았고, (사실은 폭스바겐한테 넘어갔다.) 독일 가면 독일 차가 많다. 뮌헨 같은 경우엔 포르쉐가 여기저기;;




점심 먹고, 나오는 길에 있던 건물 초인종.

두번째 그림은 이 동네 트램.

세번째는 강 건너면서 강변사진 - 한강에 남산타워가 아니다. -_-;




부다페스트는 가운데 Arcy를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서쪽의 고전적 도시 부다와, 동쪽의 현대도시 페스트로 나뉜다.

상당히 서울과 분위기가 비슷한데; 암튼 여기는 무슨 언덕.. 지도를 잃어버려 어디인지 기억이;;;




어부의 요새. 이름의 유래는 마치 행주치마에서 유래되었다(고도하)는 행주산성처럼, 어부들이 열심히 싸웠던 곳이라고 한다. 안에 성당도 있다.




페스트로 넘어와서 국회의사당.

휴가기간이라 출근들을 안해 주차장에 차들이 없다고 한다. 여기 국회의원들은 좀 존경받을만하려나;




St. Istvan Bazilika 성당. 붉은 대리석이 특이하다.




막히는 길을 한참 이동해 영웅 광장. 헝가리 영웅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더 재미있는건 놀고 있는 사람들.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스켑과 플랩랜드 BMX 를 즐기고 있다.




동영상도 하나.. 나머지는 어머님 캠에 많이 찍혀있긴 한데 뽑아올 엄두가 안난다;;




영웅광장 바로 옆 다른 광장에선 와인축제를 하고 있었다. -_-

아까 어딘지 분명히 물어봤는데도 언질조차 주지 않은 현지 가이드 덕에 패스..

10시 넘어서까지 하던것 같았다.



저녁 먹으러 가던 길의 신호등.  계속 느끼는 거지만, 한국과 달리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인식과 법률면에서 상당하다.

서울에 그렇게 차가 많고 공기가 안좋은 것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밤에 다뉴브강으로 돌아가 유람선을 탄다.

어두워서 똑딱이로는 잘 나올 수 없는 사진들이지만, 그나마 알아볼만한것들..



숙소가 "CEU RESIDENCE AND CONFERENCE CENTER" 로 되어 있어서 뭔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밤에 로비에서 와인 한잔 들고 놋북쓰러 갔다가 만난 유학생으로부터 사실을 알았다.
Central European University 대학의 기숙사 겸 컨퍼런스센터를 단체로 관람객한테 빌려줬던거시다;;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로스쿨 유학생 모로코 아가씨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진기를 안가지고 내려가서 증거는 없음; 그 아가씨는 유학기간동안 헝가리어(마가리안)까지 배우면 5개국어 사용자;;



아침 일찍 헝가리를 빠져나와 오스트리아를 향한다.
역시 지나가는 해바라기밭..

슬슬 여정의 반이 지나간다.

(사진은 2/3 가 남았다. -_-)



Posted by Arcy

2006/10/06 12:30 2006/10/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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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 타트라




잠시 여행의 전체적 지도를 살펴보자. 클릭하면 커진다.

지도 설명 더 보기..


잘 보면 폴란드와 헝가리 사이에 슬로바키아가 낑겨있다.


그렇다. 슬로바키아는 거쳐갈 뿐이다. -_-;

그래서.. 사진이 거의 없다. -_-;; (지도가 꼭 사진의 땜빵은 아니다..;)

멀리 보이는 타트라 (Tatry) 는 나름대로 괜찮긴 하다.

열심히 달린다. (버스가..) 풍경은 슬슬 비슷비슷하다.



생각보다 호텔에 일찍 도착한다. Starý Smokovec 마을 옆에 있어 잠깐 마을을 둘러본다.
구글 어스에 따르면 대략 해발 1000미터 지점이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나가기조차 싫은 정도다. 5시도 안됐는데 기온은 14℃. 아침 예상 기온은 7℃이다;;

마을에 나가니 주변에 자전거 타는 사람, 트래킹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구글어스 위성 사진이다. 산동네라 해상도가 높지 않다;

마켓 좀 아래의 인포메이션에 가서 지도를 얻고 환전을 한다. 1유로당 36.5 Kc

슬로바키아도 크로네 - 코룬 단위를 사용한다. 슬로바키아 코룬 해서 단위는 Kc. 1 Kc 가 약 33~35원정도 한다. 물가는 폴란드나 체코와 비슷한 수준이다.

10유로를 환전해서 맥주랑 치즈 등등을 한가득 샀는데, 조금 모자라서 120 Kc 짜리 비싼(..)와인 한병은 사지 못했다.





이 마을 뿐만 아니라 이 동네 전체가 지리산 분위기이다. 국경을 낀 큰 산맥 옆에 도로가 따라 가고, 중간중간에 등산, 하이킹 코스와 이런 리조트형 마을이 발달해있다. 각각의 마을에서 다 다른 코스들이 있다.

인포에서 받은 지도, 클릭하면 좀 커진다.



슈퍼마켓도 엠티촌 가평의 K마트를 연상시킨다. 겨울엔 산이 그대로 슬로프가 되고, 여름엔 능선과 계곡을 따라 트래킹과 자전거 하이킹을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킥보드같은걸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도 있고,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다. 홈페이지는 지도에도 나와있지만, http://www.tatry.sk

구글 어스로 지도와 같은 지역을 본 위성사진.





저녁은 칠면조였던가. 디저트에 나온 생크림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 직접 휘핑해 바로 먹을때와도 절대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함!! 아까 마을에서 사람들이 들고 다니면서 먹던 투고 음식들이 다들 생크림 범벅이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역시 사람들 많이 먹는건 따라 먹어줘야 한다. -.-

아까 마트에서 사온 슬로바키아 맥주를 시음해본다. 사진도 안찍고 영수증도 안보이지만, 대략 한병에 300원에서 1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참고로 전기 사진, 한국 220V 돼지코와 같은데 콘센트에 접지 막대기가 튀어나와있다. 접지 구멍이 있는 플러그나, 아님 아예 납작한 플러그를 써야 한다. 대부분의 한국 전기기기는 호환될 듯 하다. 여행한 모든 국가에서 아답타 없이 전기를 무리없이 쓸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을 찍어본다.




마지막 파노라마. 4장짜리. 누르면 커진다.


같은 사진, 다른 칼라 밸런스와 크롭..




아침 먹고 호텔을 출발, 슬로바키아를 떠난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은 2~3년이면 후딱 커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빨리 자라는 만큼 뿌리가 약해서, 몇년 전 있던 허리케인으로 줴다 박살이 났다고 한다. 거의 폐허이다.



산에 걸린 구름 사진 하나 더..





중간에 공짜 화장실을 사용할 겸 TESCO 에 들린다. BANSKÁ BYSTRICA 시에 있는 Hypermarket 급으로 중간정도 크기인 것 같다.

TESCO 는 좋은 환율로 유로도 받지만, 거스름돈은 해당 국가의 화폐로 돌려준다.

쇼핑카트 보증금이 꽤 비쌌다. 20 Kc 였던가? 가장 큰 동전을 넣어야 카트를 쓸 수 있었다;

슬로바키아 -> TESCO 지도. 사각형 위주로 확대..

자세히..





부모님의 잔소리 6일치를 감수하고 와인 여섯병을 샀다. -_-; 가격은 65.9 Kc 에서 125.9 Kc . 한국 돈으로 2천원에서 4천원 정도이다. 보통은 100 Kc 아래.. ㅠ.ㅜ

테스코 사진은 한개도 없다. 와인도 레이블 사진은 없고 한국에 들고온 콜크뿐;;

체크한 항목들이 와인이고, 44.9 Kc 짜리는 0.2L 짜리 조그만 샴페인이다. 와인 포함해 비닐봉지 두개 어치 가득 샀는데 3만원도 안한다;; 멋진 물가. >_<



신기한 슬로바키아 로컬 음료를 마시면서 헝가리 국경으로 향한다. Kofola 라는 탄산음료인데, 코코아 조금 탄 맥콜같다.;; 아마 815콜라나 맥콜처럼 콜라 아류상품으로 생각된다. 나름대로 신선함.

아, 캔 오픈 링의 입술 닿는 부분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 먹을때 상당히 편하다.




Posted by Arcy

2006/09/08 12:17 2006/09/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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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 소금광산 - 다음날






아침에 바로 소금광산으로 이동한다. 이번엔 폴란드식 트램. (옆을 버스로 지나간다.)



한국이야 바다가 많아 염전이 흔하지만 폴란드나 이 동네에서는 산에서 소금을 캐서 썼었다. (2000년까지 채굴했다고 한다,)

석탄이나 철광석 캐는것처럼 소금 광맥을따라 발달한 광산이 관광자원까지 되어버렸다. 근대에는 폴란드 수출의 상당부분을 광산에서 캔 소금이 차지했다고 한다.



캠코더나 카메라 촬영을 위해서는 입장 전 촬영권을 사서 붙여야 한다. 30즈워티 였던가?

들어가면 전직 광부 아저씨가 가이드를 해준다. 물론 설명은 옆의 현지 한국인 가이드 아저씨가;;



뱅뱅 계단을 걸어 내려가 지하 64미터 지점까지 들어간다. 내려다보는 사진이나 올려다보는 사진이나 똑같다;



중간에 있는 비상 전화기.

상당히 어두운 광산인데, 너무 셔터스피드를 길게 잡아서 흔들릴건 다 흔들리고 대낮처럼 밝게 나온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소금광산의 큰 볼거리는 광부들이 만든 소금 조각들이다.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무슨 공주의 전설이라던가..

사진 찍느라 바빠서 못들었다. -_-;;



갱도 중간에는 소금이 붙어서 자란다. 정말 짜다..



굴착기었던가..
광부의 채굴권을 인정해준 왕이었던가..
고대인의 소금채취방법이었던가..
셀카였던가..



소금 계단..
소금 언덕..
소금물 지하수 갱도..



광산 내부의 성당, 오랫만에 눌러서 커지는 사진!

벽화는 다 소금 양각화로 이루어져 있다.

최후의 만찬, 마리아상 등 많이는 찍었는데..
대부분 인물 사진이라 초상권 문제로 올릴 수 있는 사진이 없;;;



중간 갱도 홀에서 천장을 올려다본 사진. 꽤 높다.



나오기 전 막간을 틈타 셀카.

뒤의 바라보는 눈빛이 안습. ㅜ.ㅜ

("쟤 왜저럴까.." 라고 얼굴에 씌여있다.;;)



한시간동안 내려간 거리를 30초만에 올려다주는 엘리베이터;




사거리의 신호등. 차선별로 신호등이 따로 있다. 대부분의 신호등은 세로로 저렇게 차선마다 설치되어 있다.

예비 신호가 특이한데..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갈때는, 파란불 -> 노란불 -> 빨간불 (한국과 같다)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갈때는 빨간불 -> 빨간불+노란불 -> 파란불

이렇게 파란불 들어올때도 예비 신호가 있어 준비 후 출발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한국도 다른 교차로 신호등까지 읽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을텐데, 한국 신호등은 좌회전이 같이 붙어있어서 적용 불가능. -.-






폴란드 아웃 전, 잠시 들른 공원. 원래 수용소 터였다고 한다.

쉰들러 리스트에 나오는 수용소의 배경이 되었던 곳. 현재는 수용소에 갇혀있던 사람들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폴란드를 떠나 슬로바티아의 타트라로 향한다. 국경을 넘어 네다섯시간의 긴 여정.

자다 일어나다 드라마보다 가끔 사진을 찍는다.



폴란드에서의 마지막 휴게소. 기름값 참고용


Posted by Arcy

2006/08/30 01:34 2006/08/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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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부터 매우 달려 아우슈비츠 - 오시비엥침 (Oświęcim) 으로 이동한다.

근처 식당에서 생선가스를 먹고 아우슈비츠 수용소 박물관을 방문한다.

폴란드에서는 생선이 흔하지 않아 귀한 손님이 올 때 대접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위로 발트해를 접하고 있어도 어획량이 많지 않다고 한다.

땅덩어리 자체가 남한의 3배 이상인 나라이니 운송도 만만치 않을 듯 하긴 하다.

(사실 엄청나게 물가 싼 나라에서 냉동 생선가스 먹으면서 저런 이야기라도 들으니 그나마 마음이 조금 편했다. -_-)

참고자료, 구글어스에서 퍼온 폴란드 지도. 오스비엥침은 크라코프 - 크라카우 와 국경의 중간쯤에 있다. 도로와 철도가 잘 발달되어 전 유럽에서 접근하기 좋은 위치라 수용소가 지어지기 좋았다고 한다.

오른쪽 가운데의 별그려진 동그라미가 수도 바르샤바.




수용소 - Auschwitz-Birkenau Memorial and Museum, 기념 박물관이라고 한다. - 는 잘 관리되어 있었다. 한시간 반의 관람동안 그때의 그 잔혹했던 역사들을 관계 적은 외국인에게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사진 촬영 금지라 사진은 밖에 나와서 전경뿐.

말 잘 듣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굳이 찍지 말라는데 찍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관람료도 받지 않으니 자세히 보고 싶으신분은 들려보심이..



크라코프로 이동한다.

배경은 참 아기자기하다.




흰 자작나무 숲. 요즘 인기 좋은 자일리톨도 아마 자작나무로 만든다. 천마총의 그림도 자작나무에 그려서 벌레가 먹거나 썩지 않는다고 하고, 물에 젖으면 딱 맞아들어 물통이나 사우나실용으로도 그만이라고 함.

두번재 사진은 뭔지 모를 돔 마을;;

세번째 숨긴 사진은 그냥 지나가던 마을 C 의 묘지. 구박받으면서 찍어서 많이 흔들렸지만, 우리나라 풍경보단 상당히 이쁘다.
(설마 사람들 많이 다니는 대로변이니 따로 꽃으로 장식하고 꾸미는 관리자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_-; 아 이 까칠함;;)

일년에 두어번 찾아가지만, 그대신 때마다 대식구가 모두 모이는 한국적인 성묘 풍습과.. 생각날때마다 꽃 들고 찾아갈 수 있는 문화..
각각 장단점은 있겠지만 핵가족화로 모여봤자 제사/차례상 차리기도 힘든 지금 한국 세대엔 적절한 문화의 퓨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쪼매난 땅덩어리에 이천만명이 모여사는 '씨을' 과는 거리가 많이 먼 이야기이다..;



너무나 파란 하늘에 한컷.




한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크라코프에 도착한다.

비수와강을 끼고 있는 크라코프는 예전 폴란드 왕국의 수도로, 2차대전 당시 굴욕의 항복을 통해 상처없이 문화재를 지켜내어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의 교훈: 예쁘면 비굴해도 사랑받는다.



교훈과는 관계가 아주 먼 개인사진, 유람선과 강변, 노니는 오리들.



관광 마차와, 구시가지를 둘러싼 공원. 요한 바오로 2세의 추모 사진전이 한창이다.



술집 광고 지도이지만 크라코프 구시가를 잘 보여준다.


구글어스 사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광장 중앙의 시계탑과 직물회관.



횡단보도. 왼쪽은 사람, 오른쪽은 자전거 건널목이다. 신호등을 클로즈업해 찍는데..



이번 여행의 가장 울트라 레어샷! 파란불이 깜빡거리다가 빨간불로 바뀌는 순간을 잡아버려, 네개 다 불 켜진 샷을 잡아버렸다;; 합성 아님!

또다른 관람포인트는 신호등 갓 안에 붙어있는 스티커 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한국 와서 사진 정리중 발견함;;



한시간 반의 긴 자유시간에 안뜰 정원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쥬스와 케익을 먹는다.

폴란드는 즈워티(złoty) 라는 통화단위를 사용한다. 환율 계산기에 따르면 1즈워티 = 312원,
1유로 = 3.95즈워티이다. 구시가지 환전소에서 약 3.86정도의 환율로 환전할 수 있었다.

체감 물가나 환율계산은 체코와 비슷하게, 가격 * 1,000 : 체감 물가. 거기다 /3 하면 대략 실제 금액이 된다.

아래의 블루베리 생과일 주스가 5 즈워티 . 한국 관광지에서 5,000원 정도 하는 것과 비슷하고, 실제 금액은 1,700원 정도이다.

맥주도 싸고.. 와인도 싸고.. 보드카도 싸고.. 케익도 싸고.. 밥도 싸다..

표지 오른쪽 아래의,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 그림은 맨 뒤에 확대되어 있음. 나름 귀엽다.



먹다가 찍은 레스토랑 뒤뜰모습. 요리에 사용될 야채들이 신선하게 진열되어 있다. 역동적인 웨이터의 모습까지 의도한것은 아니다;



이 중 어느 가게였을까..




어머님 생신 준비한다고 케익 사러 가다가 길을 잃어서.. -_-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쫄딱 다 맞았다. 공기도 깨끗하고 비도 깨끗해서 한번 맞아볼만은 했던 것도 같다.. (고 위안해본다. -_-_-)

그래서 사진 거의 없음. 호텔은 시내였지만 나가볼 생각도 못하고 이런저런 피로에 바로 잠들었다.

Posted by Arcy

2006/08/29 00:39 2006/08/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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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 프라하 - 오후



프라하 시내의 바닥은 도로까지 많은 부분이 돌로 박혀 있다. 보기엔 이쁘지만..
  1. 자동차들 타이어랑 쇽업에 아주 안좋고
  2. 보통 흐리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게 평범한 날씨에서, 돌이 젖으면 바닥이 평평한 신발은 아주 잘 미끄러진다고 한다.
  3. ..아가씨들 하이힐 굽이 돌 사이에 아주 고통스럽게 끼어 줄 것 같다.. (나랑은 관계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순간 난감해하는 아가씨의 고통만큼, 순간 피식 나오는 웃음을 참기도 힘들다.)
배경은 지상식 전동 열차인 트램.



이동하던 길가 이름모를 집에 붙어있는 공작.



까를 다리. 개인사진 첫출.



구시가지 마리오네뜨 샵에서 특이한 마리오네뜨들. 보통 이쁜건 800Kč 부터 2000Kč 까지도 한다; 사진의 마리오네뜨들은 899Kč 부터.



마차 관광은 흔하다. 구시가.



길 건너 교회와 청사의 천문시계. 정시가 되면 조그만 문이 열리고 인형들이 잠시 들락날락한다.

천문시계는 시간 외에 해와 달의 위치, 또 달의 모양을 알려준다던가..



화약고 앞 삼거리에 이정표와 조형물들.



아르누보 양식의 시청사.

마지막 사진은 도로의 맨홀.

버스타고 프라하에서 아웃하면서 본 국립박물관과, 다리 위에서 본 거리. 그야말로 '찍고 간다' 라는 느낌 외에 큰 인상은 받지 못했다. 여행 초반이라 가이드만 졸졸 따라다니고 사진도 별로 안찍고 해서 더 그랬던듯.



브루노 근처의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올라가 나온 호텔은 산장 분위기다. 호텔에서 나온 저녁은 슈니첼 (그리고 필스너 생맥 한잔!)

뒷쪽에 바비큐 가든 말고도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식후에 가족들과 면세점에서 사온 와인 한잔..


여행동안 마신 와인들의 콜크는 한개 빼고 챙기긴 했는데, 레이블 찍어놓은건 거의 없다.
달짝지근한 라인헤센 아우스레제. 차갑게 먹었음 더욱 좋았을걸..



아침에 찍은 호텔샷. 뒷뜰의 가든과 안개가 올라온 전경



철길을 지나고 주유소를 들려 체코를 벗어난다. 대부분의 주유소는 셀프로 운영되고, 주유한 양에 따라 금액이 표시된다. 디젤은 일반과 바이오디젤로 나뉘고, 가솔린은 옥탄가에 따라 다양한 가격. 유가는 물가가 약간 반영되지만 한국과 엄청나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이틀밤을 자긴 했지만 그다지 둘러 보지 못한 아쉬움의 체코를 뒤로 남기고 폴란드로 넘어간다.

아참, '체코' 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부르는 이름이고, 체흐, 체스까, 체스꼬 등이 더 가까운 이름이라고 한다.
쿠웨이트인이 서울을 '시을' 이라고 발음하는거 보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나라 이름이나 도시 이름은 제대로 불러주자.

인사는 시간 관계없이 Dobry den (도브리덴), 감사합니다는 Dekuji (뎨꾸이)
참조는 체코 한인회 사이트

Posted by Arcy

2006/08/25 03:53 2006/08/2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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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 파노라마 사진


프라하 성 앞 광장에서 내려다 본 프라하. 손각대 파노라마라 좀 어색하지만 눌러서 크게 보면 그나마..



까를 다리에서 본 강변. 역시 누르면 커짐



다르게 크롭한 사진 보기


Posted by Arcy

2006/08/24 15:34 2006/08/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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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 프라하 - 오전


유럽이 밤 12시라면 한국은 아침 7시이다. 한국은 GMT +9, 유럽은 GMT +1 이지만 서머타임이 적용되어 한국이 7시간 더 빠르다. 시차 적응을 위해 기내에서 열심히 영화보며 사이클을 조절했지만 일어나 보니 새벽 5시 반..

호텔 주변을 둘러본다.




고속도로가 바로 보이는 위치이다. 휴계소 옆의 KFC.. 드라이브 쓰루가 되었던듯;;




반대편엔 bauMax. TESCO 와 마찬가지로 여행중 내내 볼 수 있는 체인이다.




건축 자재만을 판매하는 대형 마트 체인이다. 벽돌, 보도블럭, 시멘트에서부터 전구, 벽지, 공구 등등등 집 수리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물건을 판매한다.

내껀 내가 알아서 하는 DIY 가 보편화되어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인건비가 워낙 비싸서 집이 고장났다고 한국처럼 쉽게 지물포나 철물점이나 전파상에 맡길 수 없다.

게다가 동유럽쪽은 예전 공산국가 시절에 제공되었던 다차 개념의 주말 별장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집들도 서울처럼 아파트가 많지 않아 수리할 곳도 많아 보인다.

사진 오른쪽의 쪼매난 집도 파는 물건이다. 각각 5990, 19990, 32990 Kč




체코는 EU 에 가입중이라 2008~2010년에나 유로화를 사용한다. 현재 통화는 Czech Crown, 크로네 혹은 코룬이라고 읽는다. 표시는 Kč. 환율은 1 Kč가 42원, 1유로가 28Kč 정도. 원화를 환전하는 것 보다 유로를 환전하는 편이 쉽다. 많은 여행기에 환전 사기를 조심하라는데, 생각 외로 TESCO 가 환율이 좋다;; 매장내 환전소가 따로 있고, 물건 구매시 유로를 그 환율로 받는다. 거스름돈은 해당 나라 돈으로 준다. 슬로바키아도 마찬가지이다.

정확한 환율은 환율 계산기 참조


아침을 먹고 프라하 시내 관광을 시작한다.




프라하 성은 현재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된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울 때면 깃발을 내린다고 한다.




거리도 이쁘다.



타이탄 동상 아래선 위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옆에서 아가씨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위병들은 외모를 기준으로 선발한다고 한다;;



시내로 내려가는 계단



광장 관광용 오래된 컨버터블. 뒤의 벤츠와의 비교가 관람 포인트.



성 안으로 들어가 분수..



성 비트 성당 입구. 일요일이라 미사가 있어 들어가지는 못한다.


특이하게 사람 형상의 가고일.


성당은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뒷쪽이 새까만건 사암이 썩은거다. 썩은 부분은 깎아내 더 썩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물론 전문 용어로는 산화..




성 곳곳의 우물





예전에 연금술사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는 황금/소/로 건물 2층은 성벽 안에 중세시대 갑옷과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플레이트 메일, 투구, 할버드, 스피어, 모닝스타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다. 맨 끝에는 석궁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1층은 기념품 가게들이 대부분이고 카프카가 살았던 집 옆에는 카프카 까페도 있다.

사진은 허브샵과 출구에서 인형파는 총각



가끔 철제 기념품을 파는 가판대 옆에 대장장이를 재현하는 모습도 보인다. 석탄, 풀무, 모루를 사용해 시연하고 기념품을 판다.



나오는 길에 본 경찰과 경찰견. 이라고 생각했는데 군인일지도 모르겠다..



신호등. 아직까진 평범함.



이동중의 다리에서 블타바(몰다우)강.


점심은 중식을 먹었다. Kč * 40 정도를 하면 원화 환산이 된다고 했지만, 체코의 물가가 한국보다 1/3 정도 싸기 때문에 Kč 뒤에 00 을 붙이면 간단하게 체감 물가를 볼 수 있다.

탕수육 등 간단한 요리가 200Kč, 오리고기는 250Kč, 바다가 가깝지 않기 때문에 새우요리는 비싸서 350Kč 정도이다. * 100 을 하면 우리나라 물가랑 쉽게 비교 가능하고, 실제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그 1/3 정도이다.

참고로 TESCO 에서 싼 맥주는 9.5Kč. 햄과 소시지 등 안주 세트 1kg 은 40Kč 면 살 수 있다..

정말 행복한 나라다;;  >_<)b

Posted by Arcy

2006/08/23 21:21 2006/08/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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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 프라하까지..

열흘간의 일정, 준비할 것이 적지는 않다.

알바 두가지는 대충 땜빵해놨고, 핸드폰은 충전기에 꽂아 집에서 대기상태.

준비할 짐은..

음식 취향에 따라 김치, 고추장, 햇반, 컵라면, 누룽지 등등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하지만, 주는대로 잘 받아먹는 나는  옷가지 + 놋북으로 끝.. 빅토리 녹스 나이프는 다용도로 쓸 수 있지만,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놋북엔 16GB / 약 CD 20장 분량의 영화와 LOST, 24 등의 TV 시리즈를 준비;; 비행기에서 11시간 + 10시간, 공항에서 트랜스퍼 3시간, 버스에서의 2~4시간의 장거리 이동 등.. 사람 구경, 풍경 구경이 지겨워졌을때 시간 때우기에 아주 좋다. 배터리 두개 가득 충전하면 6시간은 버텨준다.


집에 애완동물은 없지만, 3일이면 물이 다 먹어버리는 스타벅스 환경 (몬스터) 콩나무가 걱정된다.

저번에  술먹고 물 안줬다가 떡잎부터 노랗게 떠버렸던 안타까운 과거가 떠올랐다. 저번에 꽃이 핀 후엔 콩깍지도 생기고 있고..



열흘을 버티기 위해 1.8리터 대용량 급수장치를 마련했다. 키친타올의 모세관을 사용한 급조 급수시설..



아침에 보니 물이 너무 많이 공급되는 분위기이긴 했지만 마르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 냅뒀다. 링겔용 급수장치를 준비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디까지나 생각뿐.. ㅜ.ㅜ


꽃창포를 위해선 역시 PET 병을 개조한 대형 수통.




인천공항에서 일행을 만나 출발한다. 프랑크푸르트까지는 약 10시간 30분. 자다 먹다 일하다 영화보다 시간은 지났다. 노트북 땡스! >_< 자료 화면은 영화 "뮌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약 3시간의 트랜스퍼 후에 프라하로 출발. 면세점의 와인들은 한국의 반 가격 정도 된다. 블루넌 아이스가 25유로정도? 여행중 먹기 위해 3병의 와인을 구매.. (하지만 체코나 프라하 와인들은 훨씬 더 싸다는 사실을 몰랐다. -_-)

콘센트가 마구 널려있는 인천공항에 비해 전기가 야박하다!! 공항을 전부 뒤져 임시 콘센트 한개를 찾았고.. 그나마 게이트 라운지 쪽에는 충분한 콘센트가 있었다.



프라하까지는 약 한시간 거리라 청사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비행기까지 버스로 이동.

중간에 본 FedEx 전용 화물기가 인상적이었음;



프라하의 야경은 비행기 안에서 잠깐 감상할 수 있었다. -_-


그리고 프라하 도착..


간단한 출국 심사를 받은 뒤 일행과 함께 열흘동안 같이 다닐 버스와 기사를 만나 시 외각의 호텔로 이동한다. 기사, 인솔자를 포함해 일행은 총 18명. 사진은 프라하 공항 관제탑.



Posted by Arcy

2006/08/22 18:17 2006/08/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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