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살 일어나 밥먹고 10시 체크아웃 시간을 맞춘다. 나가려고 보니까 눈이 장난이 아닐세;; 여기 말고 리조트에 눈이 와야 하는데.. ㅜ.ㅜ 리셉션에 물어보니, 시내에 차 가져가는건 절대 비추란다; 차 두고 하루 패스를 사서 시내로 향한다.
트램 기다리고 있으니 뭔가 오는데, 눈 치우는 쬐만한 트램이다;; 그 뒤에 진짜 트램이 도착.
중앙역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갈아탄다. 눈 내린 풍경도 나쁘진 않다.

Karlsplatz에서 Marienplatz까지 보드샵들을 거닐어본다. 백화점 규모의 큰 샵들이 많다. 마지막 두개는 소세지 샵들.
Citibank가 보여 현금을 인출한다. 환율대로 뽑아주기 때문에 꽤 괜찮다. 보이는대로 뽑아야;; 한국어도 지원되는데, 삽질이 좀 섞여있다;; 뭐라꼬??

시야도 안 좋고 걷기도 힘들지만, 나야 눈 오면 강아지마냥 쭐곧 신난다. ^-^ Deutches Museum가는길.
정체를 파악하기 힘든 신호등 중 하나. 왼쪽은 트램용이 아닌가 싶다.

눈 때문에 표지판도 찾기 힘들다; 어느새 박물관 도착..
정말 다양한 과학, 기술 물품이 전시되어있다. 3층의 컴퓨터관, 계산부터 시작해 집적회로까지.. Computer Science에 대한 정의가 멋지다.

계산기들이다. 전쟁때는 유용하게 쓰였다는듯..
암호학 전시방, 세번째꺼가 Enigma던가.. 네번째는 5bit 암호화 테스트.
자동 인형.. 그리고 천공 컴퓨터들..
체험 기구들이 많다. 디지털의 원리 체험..

이런 컴퓨터들은 인자 박물관에 들어와버렸다. -_-

얜 CRAY-1

카페에 들려 스프, 스파게티와 맥주로 점심을 때운다. 박물관들의 스프는 먹을만하다. 샐러드까진 몰라도 다른건 함부로 시도하지 말자;;

4층부터 5층까지는 천문 관련이다. 정말 다양한 전시품과 체험시설이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박물관과 안 친한 카메라덕에, 또 배터리 아웃 + 메모리 부족의 콤보;;
저기 멀리 습도, 기압계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의 푸코진자. 8층 높이부터 있나보다..

시간이 다 돼서 나왔다;; 정말 볼게 많다. 과학에 관심있음 더 재미있을듯. 나오다가 1층 1600만볼트 방전장치가 작동하는바람에 놀라버렸다;;
트램 타러 나오는길, 길하고 차에 눈 보시라.. 저 길을 운전해서 나가야 하는데.. ㅜ.ㅜ

눈이 쌓이니 가끔 핸들과 차가 따로 논다; 어렵게 두시간여를 달려 Innsbruck에 가는 길, 쌩뚱맞게 중간에 인포메이션 있는 쉬는 곳 창가에서 인터넷이 된다;; 여기서 잠시 숙소 정보를 검색하고 이동..
호스텔 창문 밖에서 유료 인터넷이 잡히는데, 꼼수로 그냥 사용한다;; 여정 정리하면서 마시는 오늘의 보르고뉴 와인, 첫 맛은 드라이하고 뒤는 풍부..
Posted by Arcy

